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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으로,
따뜻한 행복을 나누자

제17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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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으로 따뜻한 행복 나누기’를 주제로 제17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열렸다. 2016년 12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행사는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경기도, 세종병원,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장길자 명예회장과 이사진을 비롯해 주한 요르단 대사 등 20개국 주한 외교 사절과 그 가족이 참석했다.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 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 및 각계각층 인사들도 자리한 가운데 회원과 시민 2만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우고 따뜻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어머니의 사랑’은 위러브유 활동의 근간이다. 자녀를 향해 모든 것을 베푸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위러브유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매년 다양한 복지활동으로 아낌없는 응원과 위로를 보내고 있다. 연말연시에 열리는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도 그중 하나다.

장길자 명예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난과 가난,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콘서트의 취지를 밝히며, 바쁜 연말연시에 따뜻한 마음으로 콘서트에 동참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12월의 매서운 찬바람도, 우리 사회의 모든 절망과 근심도, 여러분 각자가 짊어진 아픔과 슬픔도 모두 2016년과 함께 떠나보내고 오늘 이 순간이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새해를 앞두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재 후원회장은 영상 메시지로 콘서트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진 내빈들의 축사 후 기금전달식이 진행됐다. 장길자 명예회장이 국내 복지 소외가정 67세대에 의료비와 생계비를 전달하고, 에콰도르·미얀마·베트남·칠레·파라과이 5개국에 교육시설과 생필품, 의료비 지원을 약속했다. 회원들은 격려의 박수로 이웃들을 응원했다.

어머니의 사랑 담은 아름다운 멜로디

2부 콘서트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따뜻한 행복 나누기’라는 행사 슬로건에 걸맞게 희망과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멜로디로 채워졌다. 탤런트 김성환 씨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공연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가수 이승훈, 정수라 등 다양한 출연진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재능기부로 나눔에 동참한 이들은 행사장의 규모와 2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압도된 듯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개인적으로는 남다른, 해마다 12월이 되면 기다려지는 무대다. 오늘 공연장은 고척스카이돔으로 특별히 더 규모가 크지 않나. 2만 명이라는 숫자에 굉장히 긴장되고 떨렸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한 해 한 해 거듭될수록 그 사랑이 더 넘쳐나서 이만큼 커졌구나 하는 생각에 보람이 느껴진다. 지원을 받는 가족들도 그동안의 힘들었던 것을 오늘 한꺼번에 싹 씻어내고 희망과 사랑을 한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 관객분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겠다. 파이팅!”가수 정수라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따뜻한 정성과 봉사의 마음으로 노래하는 가수들에게 관객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돔구장은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긴 지원 대상자 가족들도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원으로 새로운 희망과 힘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에서 온 다문화가정 주부는 “어느 누구에게도 어려움을 호소할 길 없는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회원의 초대로 왔다는 유학생 와지드(대전 서구) 씨는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은 숭고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그것을 해내고 있는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감동을 표했다. 봉사하는 사람도, 지원하는 사람도, 지원을 받는 사람도 모두 어머니의 사랑으로 마음이 훈훈해지는 시간이었다.

추운 바람에 자칫 마음까지 시릴 수 있는 연말, 서로 하나 되어 어려운 이웃을 응원하고 희망을 노래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현장은 따뜻한 사랑의 열기로 가득했다. 앞으로도 위러브유는 지구촌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빛 비추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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