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 사랑으로 하나 되는 행사가 열렸다. 2015년 12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세종병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 회원과 시민 약 1만 5천 명이 모였다. 장길자 명예회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정·재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 20여 개국 주한 외교사절도 대거 동참했다.
이웃 사랑 전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이웃 사랑은 각박한 사회를 한층 따뜻하게 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새 힘을 준다. 장길자 명예회장은 이웃 사랑을 나누고자 모인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콘서트에서 울려 퍼진 사랑의 노래가 희망과 빛이 되어 지친 이웃에 힘을 주는 기적을 만들기를 바랐다. 축사에 나선 주한 외교사절들은 지구촌 이웃을 돕는 위러브유의 다양한 복지 활동에 찬사를 보내며, 인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위러브유와 꾸준히 협력해나가길 희망했다.
이날 위러브유는 희귀난치병어린이와 독거노인·청소년가장·한부모가정·조손가정·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84세대에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는 소방관 가정에도 감사와 격려의 뜻을 담은 후원금을 전했다.
주는 이, 받는 이 모두 행복한 ‘이웃 사랑’
기금 전달식에서, 장길자 명예회장은 이웃 사랑을 담은 후원금 증서와 선물을 지원 대상 가족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이웃들이 희망과 위로를 얻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라며 힘찬 박수로 응원했다. 이어 2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시작됐다. 바쁜 스케줄을 뒤로 하고 이웃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자 달려온 가수들은 정성을 담아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이웃에게 힘을 주려 재능 기부에 나섰는데 오히려 더 힐링을 얻어간다며, 뜻깊은 나눔의 장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객석을 가득 채운 회원들은 물론 지원 대상자 가족들도 희망과 사랑의 멜로디에 한마음으로 감동했다. 순직 소방관 가족들은 “잊지 않고 기억해주어 고맙고, 콘서트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기뻐했다. 콘서트를 통해 지원받은 다문화가정 주부 왕모(34) 씨는 본인과 자녀들도 이런 봉사를 통해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구촌 이웃 향한 사랑의 응원가
“사랑하는 소방관 가족 여러분, 소외자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구라는 한 울타리의 한집안에 살고 있는 가족이며 이웃입니다. 부디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지시고, 힘내십시오.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아름다운 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명예회장
이웃 사랑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한 이 날의 기억은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다. 재난이나 질병, 빈곤 등 여러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위러브유가 부르는 사랑의 응원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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