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제8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2007년 11월 25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심장병 어린이와 희귀난치병 어린이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전하기 위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연례 복지행사다.

난치병 어린이에게 사랑의 성금 전달
난치병 어린이와 심장병 어린이, 저소득·취약계층을 돕는 취지로 열린 2007년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장길자 명예회장과 이사진, 이순재 후원회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박영관 세종병원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회원 약 2천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후원사로는 보건복지부, 국가청소년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원, 세종병원, 경기대학교가 함께했다.


개회사에서 장길자 명예회장은 새생명복지회에서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로 명칭을 바꾸게 된 이유를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더 많은 사랑을 베풀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순재 후원회장은 회원들의 투철한 봉사 정신과 이웃 사랑 실천에 존경을 표하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로 한 단계 도약한 만큼 변함없는 마음으로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를 당부했다. 김문수 지사와 이배근 한국청소년상담원장은 위러브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회원들의 사랑이 국경을 넘어 지구상 어둡고 힘든 곳을 비춰주길 바라며 축사했다.




성금 전달식에서는 국내외 희귀병, 난치병 어린이와 심장병 어린이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재해근로자 등 34명의 이웃에게 의료비와 생계비가 전달됐다. 장길자 명예회장은 이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회원들의 온정이 전해짐과 동시에 객석에서는 박수로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연가
성금 전달식에 이어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사랑의 콘서트가 막을 올렸다. 탤런트 김성환과 가수 인순이, 윤태규, 이승훈, 이광조, 백미현, 해바라기 등 출연진들의 희망가가 울려 퍼졌다. 회원들의 감미로운 무대와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의 깜찍한 무대도 이어졌다.

출연진들은 무대에서 내려오기 전 관객들에게 잊지 않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2부 콘서트는 시작부터 끝까지 ‘거위의 꿈’, ‘마이웨이’, ‘행복의 나라’,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사랑으로’ 등 희망을 주고 사랑을 나누는 노래로 채워졌다. 출연진들의 난치병 어린이를 격려하는 마음, 봉사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져 콘서트장에 함께한 모두의 가슴을 감동으로 적셨다.




따뜻하고 행복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가수 인순이 씨는 “너무 따뜻하다. 여러분처럼 사랑을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며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처음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지원 대상 가족들은 “이런 도움은 처음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맙다”며 위러브유가 전한 따뜻한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회원들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우리의 진심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 “함께하는 이웃이 많으니 희망 잃지 말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로 명칭을 바꾸게 된 이유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더 많은 사랑을 베풀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살자는 취지입니다. 지구촌 어느 곳이든 소외된 계층, 고단한 삶의 무게에 짓눌린 이웃을 돕고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것이며, 훗날 세계인들의 입에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명예회장

한편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와 함께 성장해온 사단법인 새생명복지회는 2007년 7월 23일,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장길자 명예회장의 말처럼, 위러브유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등 아동복지사업과 노인복지, 긴급구호 등 국내에서 시작한 활동을 전 세계에서도 활발히 전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