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인류애를 노래하다

제14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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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위러브유가 또 한 번 사랑과 희망을 노래했다. 2013년 12월 15일,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주최한 제14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길자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순재 후원회장, 주한 외교사절과 정관계·체육계·문화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을 중심으로 6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리해, 사랑 나눔에 함께했다.

인류애 실천으로 절망에 빠진 이에게 희망을

인류애는 인류 전체에 대한 사랑이다. 위러브유는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인류애를 담아 해마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열고 있다. 장길자 명예회장은 개회사에서 매년 사랑을 전하는 데 함께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필리핀 태풍 이재민과 방글라데시 기후난민, 심장병·희귀난치병 어린이, 다문화가정 등 국내외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인류애를 추구하는 위러브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물결도 뒤를 이었다. 이순재 후원회장은 “내년에는 더 깊고 큰 사랑으로 열심히 봉사하자”며 회원들에게 격려 메시지와 더불어 새해 덕담을 건넸다. 주한 필리핀 대사관 로데리코 아티엔사 일등서기관은 필리핀과 한국의 인연을 언급하며, 자국의 태풍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주한 외교사절들은 꾸준하고 실천적인 활동으로 위러브유와 함께 인류애를 실현해 나가기를 소망했다.

인류애로 하나 된 따뜻한 음악의 장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의 귀여운 율동으로 본격적인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이어 중견 가수들과 신인가수들이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열띤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콘서트는 관객과 출연진이 위러브유 로고송을 함께 부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감동과 희망으로 하나 된 이날, 필리핀 태풍 ‘하이옌’ 이재민과 방글라데시 기후난민을 위한 구호기금이 각 대사관에 전해졌다.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름하는 다문화가정과 심장병·희귀난치병 어린이 등 36명에게 성금과 선물이 전달됐다. 인류애를 마음에 새긴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관객들은 “힘든 이웃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어 좋고, 그들이 미소를 되찾는 모습을 보며 감동과 에너지를 얻어서 또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원 대상 가족들은 “마치 집에 온 것처럼, 가족의 정을 느꼈다”며 “열심히 잘 살겠다. 오늘 사랑을 받았듯이 앞으로 더 힘든 이웃을 도우며 살겠다”고 입을 모았다.

기적을 이루는 사랑, 위러브유와 함께

“결속과 연대는 인류의 고귀한 가치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앞장서서 높은 결속력을 보여주신 데 경의를 표한다.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을 가깝게 느끼며 아픈 이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주 인상 깊고 멋진 콘서트였다.”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

인간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지만, 사랑에는 어떤 위기도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어려운 때일수록 그 힘은 더 큰 기적을 만든다. 위러브유는 인류애를 바탕으로 새 희망의 기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쉼없이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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